
알마티 관광 투어 · 콕토베
판필로프 공원을 산책하며 일정을 시작합니다. 도심에 자리한 나무 그늘의 녹지 공간으로, 1941년 모스크바 인근에서 전사한 28인의 판필로프 근위병을 기리는 기념비가 있습니다. 오래된 참나무와 고요한 골목, 종소리가 고층 건물이 들어서기 전의 알마티를 떠올리게 합니다. 다음으로 1907년에 지어진 젠코프 성당을 방문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목조 교회 중 하나인 이 성당은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지어졌으며 도시 대부분을 무너뜨린 지진도 견뎌 냈습니다. 내부에서는 19세기 후반의 성상벽을 볼 수 있고, 외부의 황금빛 돔은 56미터 높이까지 솟아 있습니다. 점심 무렵에는 현대적인 건축과 아트리움을 갖춘 카자흐스탄-영국 기술대학교 캠퍼스를 지나갑니다. 이곳은 새로운 알마티를 상징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카자흐스탄 호텔에 들러 사진을 찍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 지어진 25층 건물로, 외벽에 거대한 스몰트 모자이크가 있어 알마티 소비에트 모더니즘의 고전으로 꼽힙니다. 이어서 1932년에 설립된 중앙 식물원을 산책합니다. 108헥타르 규모로 3000종이 넘는 식물 컬렉션과 잉어 연못,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침엽수림 구역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콕토베(1070m)로 올라갑니다. 이곳은 알마티를 대표하는 전망대입니다. 알라타우산맥을 뒤로하고 알마티가 발아래 펼쳐지며, 해 질 무렵에는 봉우리들이 분홍빛으로 물들고 계곡의 도시에 불이 켜집니다. 저녁에 알마티로 돌아옵니다.
